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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발달내 아이 두뇌 사용 설명서 ④


part 4 필요한 순간 자극을 주는 ‘두뇌 영역별 감수성기’

내 아이 두뇌 사용 설명서 ④
뇌과학에서는 외부 자극을 통해 두뇌의 폭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기의 경계선을 ‘감수성기’라고 한다. 이 기간이 뇌 발달에서 매우 결정적이고 중요하다. 물론 사람의 두뇌는 어른이 되어서도 늘 변하고 완전히 굳는 일은 없지만 대체로 5~6세 무렵까지 뇌의 용량이 성인의 90%, 12세가 되면 거의 성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만큼 어릴 때 적절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이 감수성기는 언어뿐 아니라 수학적 지능, 공간적 지능, 음악적 지능 등에도 모두 적용되며 평생에 단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는다. 그만큼 적기 자극이 중요하다는 의미. 뇌 전체의 감수성기는 정규 학교 교육이 시작되기 전인 0~7세라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시기에 아이의 인지 능력은 물론 감정이나 사회성 등 대인관계 능력의 기초가 마련된다. 어떤 기능이 적절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이 감수성기 동안 해당 자극에 충분히 노출되어야 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발달이 더딜 수 있다. 뇌과학자들은 0~7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인위적인 조기교육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최대한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어느 시기에 어떤 자극과 경험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시각
시각 영역은 대뇌피질의 후두엽에 위치한다. 안구의 망막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는 시신경을 통해 시각 영역으로 전달된다. 시각 정보는 후두엽에서 나와 각각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형태 시각의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 ‘현재 보고 있는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라는 공간지각 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양 갈래로 나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망막의 기능이 완전하지 못하여 사물을 분별할 정도로 시각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세상이 초점 안 맞는 흑백 영상으로 보인다. 6개월 된 아기의 시력은 0.1 정도이며, 만 3세경에는 0.6, 만 6세 무렵에는 1.0 정도로 점차 어른과 비슷해진다. 시각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0~1세. 특히 생후 4~12개월부터는 두 눈을 함께 써서 보는 기능인 ‘양안시’가 발달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물건을 입체로 인지하는 능력, 즉 물체와의 거리, 높이 등을 알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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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달아주기 신생아 때는 흑백 모빌을 달아주고, 색깔을 구분하는 생후 3개월 이후에는 컬러 모빌로 교체해준다. 개월수에 따라 시각이 발달하므로 아기의 눈과 모빌의 거리를 조금씩 넓혀줄 것. 0~4months

엎어 두기 엎드린 채 놀게 하는 것도 아이의 시각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자세에서 고개를 들면 누워 있을 때와 다른 각도에서 주위의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7months
까꿍놀이 아기는 자신의 눈앞에서 안 보이면 영원히 사라졌다고 여긴다. 그때 생각지 못한 것이 불쑥 나타나면 그 의외성에 즐거워하는 ‘대상연속성’ 개념이 발달하는 시기. 까꿍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7~12months


청각
뇌의 측두엽은 청각, 시각, 언어 능력과 관련된 일을 처리하는데, 소리를 듣고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를 구분하며, 언어를 이해하고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음악은 우뇌에서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음악의 3요소인 멜로디, 화음, 리듬 중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다르다. 멜로디와 화음을 듣는 것은 우뇌지만, 리듬은 좌뇌의 운동연합령과 두정엽이 관여한다. 생후 3개월 아이는 여러 가지 음의 소리를 구분하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도 알아듣는다. 이 무렵부터 측두엽의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이 급격히 활발해지며 생후 1세까지 결정적인 청각 발달이 이루어진다. 이후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청력이 완성되는 시기는 만 5세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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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들려주기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청각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매우 훌륭한 자극제가 된다. 음악은 악기의 종류나 장르에 따라 뇌의 자극 부위가 다른데, 현악곡은 좌뇌를 발달시키고 합주곡은 우뇌를 발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은 학습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성화를 돕는다. 아이의 옹알이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언어 발달이 빨라지며, 종이나 비닐을 쥐어주고 놀게 하면서 구기거나 찢으면서 나는 소리를 통해 인과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4~12months

다양한 소리 만들어보기 아이에게 집에 있는 냄비, 주걱, 뚜껑, 리모컨 등을 주고 직접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게 유도한다. 그릇을 두드리다가 아이가 돌아보면 숨기는 놀이를 통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리듬감을 살려 말하면 귀에 좀더 쏙쏙 들어온다. 13~30months

반복적 운율의 동요 부르기 3세쯤 되면 노래 따라 부르기가 가능해진다. 이 시기에는 ‘곰 세 마리’, ‘나리나리 개나리’ 등 가사가 반복되는 동요로 청각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리듬에 맞춰 손뼉도 치고 적극적으로 동작을 취해보자. 다양한 감각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몸으로 배운 것은 더 오래 기억된다. 31months ~


예능교육의 감수성기
음악의 신동으로 불리는 모차르트는 세 살 때 피아노를 연주했다고 하지만 이는 매우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지닌 경우다. 4~6세는 공간인식과 운동제어를 담당하는 소뇌가 발달하기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고, 운동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예능교육을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바이올린은 4세, 피아노는 6세부터 배울 수 있지만, 아이가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 우선. 5세부터는 발레 등의 운동을 배울 수 있는데, 이 역시 아이가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할 때만 교육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예능교육은 빠를수록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뇌과학자들은 예능교육의 감수성기와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는 조기 예능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고 조언한다.


후각·미각
후각과 미각은 화학적 감각이다. 후각은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망에 직접 연결된다. 후각 정보는 냄새를 맡는 뇌의 여러 부분에서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일부는 변연계로 연결되어 냄새, 냄새와 관련된 연상에 관한 기억과 학습에 기여한다. 후각은 오감 중에서 유일하게 뇌와 직접 연결된 감각으로 어릴 때부터 적절한 자극을 주면 잘 발달하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빨리 퇴화하는 특징이 있다. 미각은 다른 감각보다 일찍부터 발달한다. 태아가 자궁 속에서 어떤 맛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미각에 영향을 받을 정도다. 특히 신생아 때는 입안 전체에 성인보다 2~3배 정도 많은 미각세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맛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릴 때 여러 맛을 경험한 아이들은 독특한 맛을 내는 음식도 주저하지 않고 삼키며 편식하는 습관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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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고 젖 먹이기 아기는 엄마에게서 나는 냄새를 가장 좋아한다. 평소 아기를 안거나 젖을 먹일 때 충분히 엄마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안아주자. 젖은 기저귀를 채워두면 아이는 금세 그 냄새에 익숙해져 불결한 것에 대한 불감증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0~6months

안전한 재료로 시작하기 다양한 맛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는 안전한 음식이 곧 맛있는 음식이다. 알레르기 위험이 적고 순하며 소화 흡수에 좋은 10배 쌀미음부터 시작해 서서히 가짓수를 늘리는 게 요령. 처음부터 모유보다 단맛이 강한 과즙을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12months

꼭꼭 씹어 먹게 하기 단단한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입과 치아, 혀의 움직임을 통해 뇌에 자극을 준다. 1~2years

다양한 맛 보여주기 그전까지는 무조건 단맛만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다른 맛에 대한 감각도 발달한다. 간식의 비중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을 들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 맛을 충분히 말로 표현하게 독려하자. 미각과 언어를 연결하다 보면 아이의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다. 2years~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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