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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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집 안에서 손쉽게 즐기는 두둥실 풍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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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 신나게 뛰어놀기엔 아직은 조금 쌀쌀한 3월. 겨우내 갇혀 있던 집 안에서 또 뭘 하고 놀아줄지 고민하는 엄마라면 주목하세요. 칼싸움, 골프부터 그림 그리기까지, 풍선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답니다. 자, 모두들 신나게 놀 준비가 됐나요?
1.둥둥둥 풍선 북을 쳐요 * 준비물 : 풍선, 막대
* 이렇게 놀아요 : 막대 2개를 준비해 양손에 잡고 풍선을 쳐본다. 둥둥둥 소리가 나도록 세게 쳐보고, 동동동 작은 소리가 나도록 약하게도 쳐본다. 이 활동이 잘되면 노래를 불러가며 리듬에 맞춰 풍선을 쳐본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여러 가지 소리를 내고 들어보는 행동을 통해 아이의 청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2.나이스 샷~ 풍선 골프 * 준비물 : 배드민턴 라켓, 풍선
* 이렇게 놀아요 : 풍선을 바닥에 두고 배드민턴 라켓을 이용해 골프를 하듯 풍선을 치고 풍선이 멀리 날아가는지 관찰한다. 이 놀이가 잘되면 배드민턴 라켓으로 풍선을 쳐서 공중에 띄운다. 또 가운데에 경계선을 만든 후 두 사람이 배드민턴을 치듯 공을 번갈아 보내는 놀이에 도전해본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골프를 치는 동작을 하면서 아이의 팔 근육과 대근육이 발달한다.
3.두둥실 떠올라 바구니에 골인! * 준비물 : 큰 상자 또는 바구니, 작은 풍선 여러 개
* 이렇게 놀아요 : 집에 있는 장난감 박스나 큰 상자, 커다란 바구니 등을 준비해 그 안으로 풍선을 던져 넣는다. 이때 풍선은 상자 안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부는 것이 좋다. 상자 안에 풍선을 넣는 활동이 익숙해지면 동생 또는 엄마와 함께 누가 풍선을 더 많이 골인시키는지 내기를 해도 재미있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목표한 곳에 풍선을 던져넣으며 아이의 민첩성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4.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 준비물 : 막대풍선
* 이렇게 놀아요 : 막대풍선 2개를 긴 막대 모양이 되도록 분다. 양손에 풍선을 쥐고 서로 부딪쳐본다. 이 활동이 잘되면 신나는 월드컵 응원가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리듬에 맞춰 손뼉 치듯 두들기면 흥겹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풍선을 치면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차이점을 알 수 있다.
5.피시식 방귀쟁이 풍선 * 준비물: 풍선
* 이렇게 놀아요: 풍선을 불어 끝을 묶지 않고 손가락으로 입구를 잡는다. 풍선 입구를 아이 얼굴 가까이에 대고 바람을 조금씩 뺀다. 풍선 입구를 통해 바람이 새어나오면서 ‘뿡뿡’, ‘픽픽’ 등 방귀 소리와 비슷한 재미난 소리가 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풍선의 바람을 느끼면서 아이의 청각과 촉각을 발달시킬 수 있고,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6.조심조심 얼굴을 그려볼까요? * 준비물 : 풍선, 유성 매직, 사인펜
* 이렇게 놀아요 : 풍선을 적당한 크기로 분 후 유성 매직이나 사인펜으로 풍선 위에 그림을 그려본다.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윙크하는 모습 등 재미난 표정을 만들어본다. 이때 손에 너무 힘을 많이 주고 그리면 풍선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풍선 위에 다양한 표정 그리기를 통해 아이의 관찰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7.조물조물 풍선을 주물러요 * 준비물 : 풍선
* 이렇게 놀아요 : 풍선을 조금만 불어서 다소 헐렁하게 만든 다음 손으로 주물러보자.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변화하는 풍선의 모양을 관찰한다. 또 옷이나 손으로 풍선을 문질러 다양한 소리를 내본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풍선이 아이의 촉각과 청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손쉽게 다양한 감각 놀이를 해볼 수 있다.
8.알록달록 풍선 모빌을 만들어요 * 준비물 : 나뭇가지, 리본 끈, 여러 가지 풍선
* 이렇게 놀아요: 모양 풍선, 동그란 풍선, 막대풍선 등 색이나 모양이 각각 다른 풍선을 작게 불어 풍선 끝에 끈을 연결한다. 나뭇가지에 리본 끈을 연결한 풍선을 매단다. 완성한 풍선 모빌을 아이 방에 예쁘게 장식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풍선 모빌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의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9.얍얍! 막대풍선 칼싸움 * 준비물 : 막대풍선 여러 개
* 이렇게 놀아요 : 막대 모양의 풍선을 만든다. 아이 둘이 마주 보고 선 상태에서 칼싸움을 한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좌우로 칼을 맞부딪쳐 보기도 하고, 풍선의 양옆을 잡고 방패처럼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보기도 한다. 이 활동이 잘되면 머리, 다리, 배 등 신체 부위별로 점수를 매겨 맞힌 부위에 따라 득점하는 방식의 놀이도 시도해본다.
* 이런 점이 좋아요 : 부드러운 막대풍선으로 상대를 찌르는 동작을 하며 순발력과 민첩성을 기를 수 있다.
도움말 | 조은희 (크래다 놀이학교 압구정 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