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위한
노하우를 알아보세요.
성장발달정보
-
성장발달정보치아발달의 모든 것 ③ 13~24months : 체계적인 치아 관리
-
18개월 무렵에는 작은 어금니(제1유구치)가 올라오는 시기. 상하로 4개의 어금니가 생기면서 드디어 이로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아직은 음식물을 으깨는 치아의 수가 적고 면적도 좁기 때문에 씹는 힘은 약한 편. 그러다 16~21개월에는 작은 어금니와 앞니 사이에 송곳니(유견치)가 상하 2개씩 올라온다. 이로써 16개의 치아를 갖게 된다. 4개의 송곳니가 올라옴으로써 치아의 수는 많아졌지만 송곳니 역시 씹는 힘이 거의 없어 이전의 씹는 힘과는 큰 차이가 없다. 딱딱한 채소나 고기는 아직은 씹어 먹기 힘들므로 무르게 조리한 음식을 먹여야 할 시기.
치아 발달 앞니, 어금니를 비롯해 송곳니까지 16개의 치아가 생긴다. 치아의 수는 많아지지만 아직까지 씹는 힘은 세지 않다.
엄마의 할 일 칫솔질을 좀더 열심히 해줘야 한다. 치실 사용도 겸할 것을 권한다. 첫번째 무료 구강검진을 놓치지 말고 받을 것.
어금니가 나면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한다
치실 사용,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어금니와 송곳니가 났다면 이제는 치실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른들이 주로 쓰는 두루마리 모양의 치실보다는 새총 모양처럼 생긴 치실이 아이에게 사용하기 편리하다. 칫솔질 전 아이를 눕히고 엄마가 아이의 머리맡에 앉아 이를 벌리게 해 치아 사이를 빠짐없이 닦아줄 것. 세게 밀어 넣으면 아이도 거부감을 갖고 잇몸에도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치실은 치아 사이로 부드럽게 좌우로 밀어 넣는 것이 요령.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조각을 빼내는 것은 물론 치아의 옆면을 닦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잇몸 마사지나 구취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간혹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도 있는데 그럴 염려는 거의 없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 치실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져야 나중에 모든 유치가 다 나게 되었을 때도 구강 관리를 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 건 기뻐할 일! 이 사이가 벌어졌다고 걱정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희소식이다. 젖니 사이의 벌어진 공간은 나중에 영구치가 나올 때 매우 유용하며, 이물질을 닦아내기도 한결 용이하다. 반대로 젖니가 촘촘하게 예쁘게 난 아이들은 영구치가 날 때 자리가 비좁아 애를 먹기도 한다. 젖니 사이의 벌어진 공간은 결국 영구치가 나면서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영유아 무료 구강검진, 놓치지 말자!
무료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만 5세까지 시기별로 총 6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그중 3차(18~29개월)와 5차(42~53개월), 6차(54~65개월)에 구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3차 검진 시에는 윗니와 아랫니를 합쳐 모두 16개의 치아가 올라와 있을 시기로 유치 관리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일러준다. 또 5차 검진 시에는 윗니와 아랫니 10개씩 모두 20개의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 빠른 아이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고 영구치가 올라오기도 한다. 영구치 관리와 부정교합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