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힘으로 쑥쑥 자라게 하자!
1. 올바른 식습관
아이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야 한다. 성장에 좋은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발효 요구르트, 지방을 제거하고 조리한 붉은 살코기, 뼈째 먹는 생선, 멸치, 귤, 당근, 시금치, 콩, 두부, 녹색 채소 등이 있다. 라면,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는 영양분이 거의 없고 열량만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먹이지 않으며, 특히 탄산음료는 체내 칼슘을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하므로 절대 먹이지 않는다.
2. 충분히 잘 자기
잠은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성장 발육이 왕성한 시기의 아이는 깊은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대량 분비되므로 되도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취침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키고 편한 면 소재의 옷으로 갈아입힐 것. 잠자리에 든 후에는 조명등을 꺼 주위를 어둡게 하고, 조용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잠들도록 한다. 자기 전 가벼운 체조로 성장판에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3. 자세 바로잡기
바른 자세는 모든 장기가 제 위치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준다. 특히 성장기 아이는 오랫동안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또 머리를 몸 앞으로 내밀거나 어깨를 둥글게 마는 형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는 아랫배에 힘을 가볍게 주고 허리를 바로 편다. 앉을 때는 몸에 알맞은 크기의 책상과 의자를 선택해 상체를 자연스럽게 세우고 의자 깊숙이 앉는다.
4. 뼈를 발달시키는 운동하기
모든 운동이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종류에 따라서 근육을 발달시키거나 뼈를 발달시키는데, 키를 키우려면 뼈를 발달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점프를 하더라도 지나치게 빨리 격하게 하기보다 발목, 무릎, 골반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점프해야 한다. 주로 근육을 키우는 운동인 역도, 레슬링, 유도, 아령 들기는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한다는 것도 알아두자. 키 성장에는 온몸을 고루 사용하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특히 중력 반대 방향의 운동, 즉 땅에서 수직으로 튀어 오르는 운동이 좋다. 농구, 줄넘기, 제자리 높이뛰기, 조깅, 스트레칭,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발레 등이 도움이 된다.
성장 클리닉, 언제 가야 할까?
ㅁ연 성장 속도가 3세 이전 아이에서는 7cm 이하, 3세부터 사춘기 이전까지 4~5cm 이하, 사춘기에 5.5~6cm 이하인 경우
ㅁ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두 살 어린 경우
ㅁ매년 4~5cm 이상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 속도가 감소했을 경우
ㅁ부모 키가 지나치게 작은 경우
ㅁ같은 연령의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