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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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제 맘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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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는 손을 잡고 있자.”
“싫어, 손 안 잡을 거야!”
부산스러운 두 살짜리 아이들은 매혹으로 가득 찬 상점가와 식료품점을 발견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자유를 방해하는 적으로 간주한다. 아이가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겠는가. 아이의 호기심을 억누르지 않되, 거리를 가까이 유지해야한다는 규칙을 적용시키자.
제 맘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를 변화시키는 실.천.요.령.
아이가 갖는 호기심을 존중해주어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아이가 내 손을 안 잡으려고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안 서.”
모든 양육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해결책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부모의(그리고 아이의) 관점, 성격, 만족도가 해결책과 조화를 이룰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어. 상점에서 아이가 내 손을 잡도록 가르쳐야 해.”
아이가 자신의 세계에 대해서 가지는 호기심을 존중해준다. 대신, 아이의 안전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손을 잡으라는 요구를 계속 거절한다면, 한동안은 아이 없이 혼자 쇼핑하는 게 낫다.
아이의 친구가 아니라 리더가 되어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아이가 길을 잃을까봐 두렵기는 하지만 아이를 화나게 하고 싶지는 않아.”
부모는 아이의 친구가 아니라 리더가 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기쁨을 주기보다는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도록 한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안전 수칙은 중요할뿐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거야.”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게 되면 아이가 규칙을 시험해올 때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쓸데없는 ‘화’를 내지 말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화난 내 모습을 아이가 봐야해.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내 손을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를 거야.”
아이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분노를 이용하게 되면 아이는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해지고, 부정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이에게 화를 내보았자 상황만 악화될 거야.”
화를 내겠다고 마음먹으면 문제를 여러 각도로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
아이에게 규칙을 상기시켜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이리 와서 엄마 손 잡아. 안 그러면 때려 줄 거야!”
체벌로 위협하게 되면 아이는 더욱더 부모에게서 떨어지고 싶어한다. 결국 아이는 두렵고 상처 받기 싫어서 요구를 수용할 뿐, 안전하기 때문에 당신의 손을 잡지는 않을 것이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잘 기억해둬.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다시 돌아올 때까지는 손을 꼭 잡고 있어야 해. 안전하려면 규칙을 지켜야만 돼.”
아이에게 규칙을 상기시키게 되면 아이는 부모 대신 규칙을 ‘악당’으로 간주하고, 학습 과제인 안전과 지시 따르기에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다.
벌을 주지 말고, 공감을 이용하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엄마 손을 안 잡으면, 집에 가서 텔레비전 못 보게 할 거야.”
특궈늘 박탈하겠다고 위협하게 되면 아이는 협조를 배우지 못한다. 오히려 아이는 누군가가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때, 그 상대를 위협하려고 할 것이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보고 싶은데 엄마 손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하니 힘들지? 하지만 엄마 가까이 있어야 돼. 그래야 안전하지.”
세상 탐험 욕구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아이에 대한 공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아이에게 규칙은 여전히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치맛자락을 잡는 등 다른 선택권을 줘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야? 엄마하고 떨어지면 위험하다는 거 몰라? 그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데!”
아이에게 꼬리표를 붙이고 몰아세우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런 호기심을 따르는 거시 잘못된 일이라고 받아들인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엄마 손을 잡으면 네가 불편하겠지. 엄마 치맛자락(또는 벨트, 지갑, 바지자락)을 잡는 건 어떠니? 그러면 엄마도 네가 어디 있는지 알수 있고 우리 둘 다 길을 잃지 않을거야.”
아이에게 손잡기를 대신할 대안을 제시하면 부모의 손은 다른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 이거야말로 윈-윈(win-win) 해결책이다.
아이 위에서 군림하지 말고 칭찬하라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는다. “돌아다니면서 막 손대면 안 돼!”
이와 같이 경고를 하면 아이는 금지되는 일이 있다고만 받아들일 뿐,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한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손을 잡아줘서 고마워. 우리가 함께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니 엄마는 기분이 참 좋구나.”
협조적인 행동을 칭찬하게 도면 아이는 계속 착한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을 가지게 되고, 규칙을 따르는 것이 부모로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끌어낸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Tip. 제 맘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를 변화시키는 현상의 기술
1. 아이의 신체 컨디션을 우선시한다
식사시간이나 낮잠시간(또는 낮잠시간 직전)에는 쇼핑을 삼간다.
2. 탈 것을 적절하게 이용한다.
어린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손위 아이들과 떨어지지 않고 가까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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